익선동 맛집 - 익선애뜻, 도넛정수

올 설에는 익선동을 다녀왔는데요
저희집에서 거의 1시간 30이나 걸리는 거리여서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어요
아홉시쯤 출발햇는데 지하철 내리니까 벌써 11시 30분이 되어버렸답니당..ㅎㅎ

오늘 간곳은 "익선애뜻"
한식 전문집인데요
5호선에서 6번출구로 나와 갈매기살 골목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익선애뜻이 나옵니다.
맞은편에는 딤섬집이 위치하고 있고 생각보다 길이 짧아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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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익선애뜻"
메뉴가 많지는 않고 6종류정도 밖에 없지만
맛과 비주얼 최고
저는 웨이팅을 하기 싫어서 가게가 오픈하기 전에 미리 가있었어요

"가게 오픈은 12시"

~21시까지 운영합니다.

저는 11시반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아예없었고 가게 안에 보였는데 직원들이 오픈 준비로 분주해보였어요
12시가 되고 QR코드와 접종완료 확인 후 들어갔고
저희는 무엇을 시킬지 미리 결정했기 때문에 금방 시켰어요.

저는 둘이서 갔기 때문에 이렇게 벽을 바라보고 앉는 쪽으로 안내 받았어요
3-4명이면 4인용 테이블을 이용하게 하더라구요.
둘이가면 일렬로 앉는 쪽으로 앉게 합니다

누가 지나가는거 신경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이렇게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물은 저는 약간 따듯한 물인줄 알았는데 냉수입니다.
한식하면 따땃한 보리차 주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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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에는
차돌박이 부추 칼비빔면 14.0
항정구이 비빔밥 14.0
돼지고기 강된장 쌈밥 13.0
옥수수 치즈 김치전 14.0
우대 소갈비 양념 구이 28.0
단새우 메밀 소바 14.0
이렇게 총6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음료에는 신기한게
한라봉에이드 6.0
메실에이드 5.0

오늘은 다른걸 많이 먹을꺼기 때문에 마음 같아선 다 시켜서 먹고 싶었지만
저희는 항정구이 비빔밥과 돼지고기 강된장 쌈밥을 시켰습니다.

항정구이 비빔밥, 돼지고기 강된장 쌈밥

먼저 돼지고기 강된장 쌈밥을 먹어봤는데 옆에 보시면 잘라먹을 수 있게 가위를 줍니다.
한입크기에 맞게 가위질을 하고 옆에 있는 소스들과 두부, 돼지고기와 곁들어서 먹어보니까
건강한 맛이 느껴졌어요. 처음엔 싱겁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소스를 많이 곁들이면 적당합니다.

항정구이 비빔밥은 따로 섞을 필요가 없어요.
안에 있는 내용물이 이미 섞여서 나와서 항정구이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조금 짜다고 생각했는데 이 맛이 자극적이여서 계속 먹게 되었던 음식이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음번에는 시그니처인
"차돌박이 부추 칼비빔면"과 옥수수 치즈 김치전을 먹어봐야겠어요

다음엔 카페인 "도넛 정수"

아니 글쎄..익선동이 워낙 가게들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같은 사장님이 운영해서 그런건지는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지만..도넛정수 포스터가 청수당에도 붙어 있고 온천집에도 붙어있어서 처음에
도넛정수랑 온천집이랑 붙어있어서 착각하고 온천집 웨이팅 판에 이름을 적고
인생네컷 찍으러 가려고 하는데
오잉 바로 옆이 도넛 정수였다는 사실...
다른집에다가 웨이팅 걸어둔거였다.
그래 카페에 버너가 있을리가 없지

도넛정수는 온천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처럼 헤매지 않도록..
가게 외부가 청수당이랑 비슷한듯 달라요

호랑이의 해 다운 카페인 도넛정수
아마 트레이드 마크 같아요
우유음료에 호랑이스티커를 붙여주기도 해요

설 패키지인가? 아니면 약간 정통느낌이 물신 나는 카페이긴 한데 매년 이렇게 패키지로 포장해주나봐요
4개 이상 사야 박스로 포장해주는거 같고 박스 색상은 고를 수 있어요
4개 이상 구매시 1000원 할인도 된다고 합니당

도넛을 진짜 좋아하는 전.. 눈이 돌아가가지고
고민을 10분 넘게 했던거 같아요

메뉴판

도넛 종류는 총 10가지입니다.
저는 개성도넛, 흑임자도넛, 초코바나나,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우유 이렇게 시켰어요

사람이 많아서 1층에 앉았는데 2층에는 화장실과 좌식자리도 있어요
먼저 개성도넛을 먹어봤는데 계피 맛이 살짝나는 도넛이였어요
두번째로는 흑임자 도넛을 먹어봤는데 이게 진짜 제 스타일!
안에는 흑임자 크림이 들어가있어요
마지막으로 초코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위에는 바나나젤리?였고 안에는 역시 초코 크림이 들어갔습니다.
할미입맛이라 그런지 흑임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강추!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포토존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쁘게 사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도넛순이는 또 방문을 해야겠어요
흑임자랑 다음번에는 딸기맛을 먹어봐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