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혁오, 그의 노래에 빠지다

갱이 2019. 5.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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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는 한국에서 유명한 밴드이다. 나는 이 밴드를 전에 한 예능을 통해 알게 되었다.

평소에 나는 혁오의 노래를 유명한 것만 알다가 이번에 앨범 전체를 들어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노래가 많이 있어서 놀랐다. 그의 노래 제목들은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왜냐하면, 제목과는 다르게 특이한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전에도 그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창법과 악기 연주의 조합이 인상이 깊게 남아 있었다. 혁오는, 그가 가지고 있는 기법이 젊은층 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켜 준다. 그리고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잠시나마 편안함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그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노래 중에 Paul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는 피아노 전율의 잔잔함 속에서 혁오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목소리의 조합을 시작으로 노래가 시작된다. 나는 이 노래가 특히나 슬프게 다가왔는데 그 이유는 혁오의 목소리와 피아노의 낮은음의 반복 때문이었다. 신기하게도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가사를 썼을지도 이해가 갔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Paul’ 노래를 많이 들었다. 가사도 그렇지만 피아노의 소리가 대중들의 마음을 여럿 울렸을 것이다. 2002 World cup이라는 노래도 있다. 노래의 제목처럼 2002년이면 월드컵이다. 월드컵이라고 해서 그거에 관한 내용이겠다 했는데 반전으로 월드컵은 빨간색이어서 약간 추상적으로 다가간 노래인 거 같다. 이 노래는 짝사랑했던 여자의 겉모습을 보고 쓴 내용이었다. 월드컵은 신나고 경쾌하고 좋은 날이었으니까, 그녀를 봐서 신이났던 것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아니면 짝사랑이 아닌 둘이 서로를 사랑하게된 것을 표현을 하려고 했는지 의문이 드는 곡이었다.

TOMBOY이라는 곡은 다들 알 거다. 이 곡은 타이틀 곡으로 한 때 대중들의 마음을 울렸던 곡이다. 이 곡이 유명해 진 이유도 여러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그 행복을 위해 찾으러 해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노래에 담아냈다. Jesus lived in a motel room 이라는 곡은 불안함과 우울함을 얘기해주는데 이 곡은 기타와 드럼으로 긴장감을 더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심정을 노래하면서 신을 통해 잠시나마 덜어내고자 한다. 여기서 a motel room 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것 같다. Surf boy라는 곡은 제목처럼 신나게 시작하여 마치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가사는 그렇지 않았다. 해변에 있는 사물들을 통해 우울함을 얘기해주었다. 이런 거에 있어서 혁오의 발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보통 사람들은 지나가는 사물에 의인화를 하지 않는데 혁오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달라 보였다. Die alone이라는 곡의 시작은 북을 연속으로 치면서 시작한다. 여러 번 듣고 나니까 그 북소리가 풀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인간관계에 걱정하는 마음을 두드리는 것 같았다. 요즘 들어 인간관계에 있어서 회의감을 느꼈던 때라 그런지 이 곡은 두 번 째로 많이 들었다. 제목과 같이 연주와 노래도 전체적으로 낮은음으로 연주를 했다. “떠나갈 사람은 줄을 서요” 에서 너무 깊게 인상이 남았다. 노래를 듣고 정말 한평생 알았던 사람과도 마찰이 자주 생기는 것처럼 인간관계가 정말 쉬운 것이 아닌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왜 나를 다 알고 있는 듯이 대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가 공감이 갔다. Burning youth라는 곡은 처음에 악기의 소리를 통해 정말 청춘을 불태울 것 같은 소리를 냈다. 또한, 경쾌한 연주로 청춘의 분위기를 내주었다. 청춘은 좋은것 같다. 지나가는 교복 입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저때가 좋았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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