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 제작된 이 영화는 그 당시에는 혹평을 많이 받았던 영화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때 당시에 왜 혹평을 받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영화 내용의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내용전달이 잘되었던 것 같고, 역사와거리가멀었던 나는 알렉산더왕 그에 대해서 영화를 통해 그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되었으며 업적 또한 알게 되었다. 알렉산더는 12세 때 용맹하고 대담한 소년이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밑에서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 당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페르시아 제국을 야만인이라고 불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 시대와 다를 바 없이 타문화를 낮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그와는 다르게 경계심보다는 오히려 존중을 해주고 호기심을 나타냈다. 그의 열린 마음이 백성들에게 전해져서 그런지 두 번의 전쟁에 성공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사랑을 받아온 알렉산더는 그렇게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는 안 좋았다. 어머니는 권력을 거머쥐고 싶어 하여 아버지를 증오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암살하여 알렉산더가 왕이 되었다. 실제 역사에 있어서는 알렉산더가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나온다고 한다. 왕위가 그렇게 중요했을까? 그 당시에 왕권권력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같은 핏줄을 살해하면서까지 그 자리를 차지하려 했는지 궁금했다. 알렉산더는 그의 아버지와 계획한 동방원정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가장 큰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제국을 물리치는 알렉산더, 적은군대로큰제국과 맞서 싸우는 알렉산더는 결국 그 전투에서 이겼다. 왕이 전투에 참가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알렉산더는 그들의 군대를 이끌고 계획을 잘 세워 맞서 싸운 것이 용맹하고 대담했다고 생각한다.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한 알렉산더는 바빌론에 입성하게 된다. 바빌론에서 만난 페르시아 사람들과 이국 문화에 놀라움을 나타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계속해서 동쪽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는 고산족 왕의 딸인 록산느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부하들은 자신들은 그리스인은 문명인이고 하찮은 야만인들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 하지만 여기서 알렉산더는 화를 낸다. 저들과 나은 것이 무엇이냐면서 화를 내는데, 알렉산더가 개방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알렉산더는 동서양문화 융합정책을 위해 스스로가 페르시아 여인과 결혼을 했고 부하들도 결혼하게 했으며 출생지에 대해 상관없이 능력이 있는 인재들을 등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오직 알렉산더만의 생각일 뿐 이것을 싫어했던 부하들이 많았다. 영화에서도 부하들과 갈등을 빚어 가장 아끼는 부하를 스스로 죽이기까지 했다. 그 당시에 살았더라면, 알렉산더가 이해가 안갔을수도있 지만, 현대에 있어서는 이해가 가는바 이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전쟁도 잦아지고 죽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시대가 흐르면서 늙어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로 인해 많은 군인이 지쳐갔고, 왕의 명령을 더 이상은 따라갈 수 없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걷고 새로운 환경 속 에서 적응하기도 바빴을 뿐만 아니라 적과 싸워야 했으니 힘들었을 것이다. 초반에는 명예, 영광등 이런 단어들을 동조하여 자긍심을 가지고 전쟁에 맞섰지만, 매일같이 겪는 두려움에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인도에서 전쟁을 마치고 이 전쟁을 끝으로 알렉산더는 군대를 이끌고 자신의 집인 바빌론으로 돌아간다. 돌아오고 나서 자신의 하나뿐인 친한 친구가 죽자, 알렉산더는 슬픔에 빠져 그날 포도주를 마시고 그 역시도 죽게 되었다. 왕이 죽자 후계자가 없어 그의 부하들이 권력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알렉산더가 확장한 영토를 네 부분으로 나눠서 다스렸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그의 신하 중 한 명이 그의 업적 등 그에 관해 이야기를 기록하는 형식으로 전개된 것이었는데 그가 한 마지막 말이 알렉산더 왕을 신하들끼리 같이 죽인 것이라고 하였다. 끊이지 않은 전쟁으로 결정된 의견이었다고 하고 영화가 마무리를 짓는다. 이렇게 그가 이룬 것으로 인해 동서양 융합 정책이 실행되어 문화교류도 일어났고 타문화에 대한 존중도 늘어났다. 그가 좋기만 한 왕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세계가 하나가 되기를 바랐던 알렉산더대왕 덕분에 타문화에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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